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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주도,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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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없는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교육대상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제주시 한라초, 해안초, 서귀포시 귀덕초, 동홍초 등 도내 5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학교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밀착교육을 하고 있다.

道에 따르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취지는 올해로 장애인의날(4월20일)이 지정된 지 37회를 맞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여건임을 감안해 자라나는 유년기 시절부터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사)제주장애인연맹을 교육 대행자로 지정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전문강사 중에 장애인 강사도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환경이 무엇인지 현실감있게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론교육, 영상교육과 토론교육 및 체험교육 형태로 학생 눈높이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박일홍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유년기인 초등학생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몸에 베이도록 하고 있고 학생들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뿐 아니라 도내 13개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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