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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국립현대미술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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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4월 26일

과천관, 작가-관람객 함께하는 ‘관계 맺기, 이어 가기’

서울관, 참여형 사운드 퍼포먼스 ‘손에 폰 잡고’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6일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1층에 마련된 ‘교육공간 O’에서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움직이는 공간(Moving Space)’의 두 번째 프로그램 ‘관계 맺기, 이어 가기’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의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광호 작가는 로프, 고무호스 등을 활용한 매듭짓기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참여 관람객은 작가의 작업방식을 배우고 협업해 벤치, 의자 등의 구조물을 함께 만든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교육공간 O’에 비치되어 관람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사용된다.

‘관계 맺기, 이어 가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 30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12시 30분, 15시 30분에 100분 내외로 2회 진행된다.

서울관에서는 미술관 공간을 배경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손에 폰 잡고’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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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폰 잡고’는 일시적이고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소리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함께 소리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사운드 퍼포먼스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 사운드 워크숍을 참여하는 60명은 직접 사운드 퍼포머로서 공연에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플레시몹 형태의 사운드 퍼포먼스 관람과 함께 작가가 직접 제작한 웹사이트에 접속해 제 3의 퍼포머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워크숍이 결합된 문화프로그램으로 사전 워크숍은 14시, 17시 진행되며 이어 사운드 퍼포먼스가 15시, 18시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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