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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DJ·YS 아들 홍걸·현철, 광주 5·18묘지 참배…"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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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 삼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17.4.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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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DJ)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YS)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광주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24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들은 '5월 광주' 영령들의 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주의를 넘어 국민통합의 시대로 가자'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13 총선 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은 물론 전국 각지를 돌며 문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를 역설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9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상도동계' 좌장격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과 함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원로 인사 10여 명도 영입하며 "3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두 전 대통령의 '민주화 세력'이 하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김 교수는 지난 22일 문 후보의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김 교수의 일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호남을 대표하면서 한국 민주주의를 상징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광주 5·18국립묘지 참배 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5·18묘지 참배에는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지역구가 대구(수성갑)이기 때문에 5·18묘역 합동참배는 호남(김홍걸)과 PK(김현철), TK(김부겸)의 국민통합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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