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美캘리포니아 검찰총장, 트럼프겨냥 "'피난처도시' 위협 맞설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비에르 바세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은 "캘리포니아 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피난처 도시'에 대한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세라 검찰총장은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연방 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보제공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강력 대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공공안녕을 위해 복무하지 추방업무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법집행기관들의 역할을 대비했습니다.

바세라 검찰총장은 "우리는 이민과 관련한 연방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가 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게 공공안녕을 위한 법집행에 감놔라 대추놔라 명령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는 공공안녕을 위한 지방 정부의 권한을 규정한 수정헌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연방 법무부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 9개 지차제에 공문을 보내 불법 이민자 정보제공 요구에 동의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 생생하게 듣는다! 대선후보 가상정책배틀
​☞ [Focus] 대선주자 페이스북을 통해 본 숨은 표심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