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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문재인 "색깔론 실망"...유승민 "말 바꾸기"...심상정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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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 당시 UN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해 기권 결정을 하면서 북한 입장을 먼저 물었다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서도 후보들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문 후보는 색깔론이 실망스럽다고 받아쳤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시 기권 결정에 무슨 문제가 있냐면서도, 논란이 커진 데엔 문 후보 책임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지금 만약 거짓말을 하고 계신다면 저는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북한에 사전 물어본다?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인권을 가지고 김정일에게 물어본다? 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진실이 뭔지 이 자리에서 좀 밝혀주십시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유승민 후보님, 아주 합리적인 개혁적인 보수, 그렇게 느껴왔는데 대선 길목에 또다시 구태의연한 색깔론, 이제 좀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정책 당국자들 다수가 기권이고 자기만 찬성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이후에 다수 기조가 바뀌었으면 그 의견이 타당합니다. 뭐가 문제라는 겁니까, 도대체.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처음부터 단호하게 자신있게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으면 이렇게까지 논의가 비화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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