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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연평도 ‘파시’ 종자 조기 생산, 우량치어 20만마리 6월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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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복·어민 소득증대 기대

인천시가 연평도 파시의 부활을 위해 시작한 참조기 종자의 조기 생산에 성공했다. 이로써 연평어장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참조기 종자 생산을 위해 치어를 관리해오다 올해 들어 고수온 속 스트레스 최소화와 어장환경 적응 능력 향상으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3차에 걸친 조기 산란을 유도했다. 산란시기인 5월보다 석 달 앞당겨 2월에 양질의 수정란(3000cc) 약 180만립을 확보해 치어를 양성하는 데 성공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재 치어 평균 전장 2.0cm 크기의 우량종자 20만마리를 사육 중이며 6월 중순 평균 전장 6.0cm 이상의 치어를 키워 연평도 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 2013년 22만8000마리, 2014년 32만7000마리, 2015년 34만3000마리, 2016년 35만마리의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와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과 제2의 연평도 파시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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