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TV토론] 문재인 "송민순 사건은 제2 NLL사건…좌시하지 않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640만불 받았다는 사실 확인 안돼"

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KBS 본관에서 TV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달러 뇌물 수수의혹' 등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송 전 장관의 회고록 사건은 지난 대선 때의 제2의 NLL사건(북방한계선)과 같다"며 "당시에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했지만 이후 터무니 없는 사실로 밝혀져 그렇게 말한 의원들은 처벌을 받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또다시 제2의 NLL사건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전 장관 본인 회고록에 의하더라도 11월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나온다"며 "그럼에도 송 전 장관이 외교부과 북한과 접촉해본 결과 찬성하더라도 크게 반발할 것 같지 않다고해서 본인이 확인해보자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가족이 받았다는 것은 확인됐지만 노 전 대통령이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며 "그 사실이 인정이 안돼 검찰은 기소조차 못했다"고 반박했다
jrki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