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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벚꽃엔딩 이젠 '중간고사'…간편 과일·젤리로 만든 에너지 음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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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대학가 인기푸두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다. 벚꽃이 피었다 지는 요즘 전국 대학교에서는 시험기간이 막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험기간만 되면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서관 비매너'다. 자리만 맡아 놓고 나타나지 않는 행동, 도서관에서의 과도한 애정행각 등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여러 행동들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높다. 음식 섭취 또한 '도서관 비매너' 중 하나로 꼽힌다. 도서관에서는 공부 중 졸음을 깨우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먹거리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음식은 섭취 시 냄새나 소음 등으로 인해 타인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

이에 도서관에서 다른 이용자들을 방해하지 않는 이른바 '매너 푸드'가 있어 학생들의 눈길을 끈다. 보관과 섭취가 쉬운 과일 제품, 쏟을 걱정이 없는 에너지 젤리 등 도서관에서 즐기기 좋은 '매너 푸드'를 소개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간식이다. 그러나 과일은 상온에서 상하기가 쉽고, 특히 책상 위나 사물함에 오래 보관하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이 때는 컵과일 등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도록 가공된 과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0여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Dole(돌)의 '후룻볼'은 엄선한 과일의 과육을 100% 주스에 담은 2 in 1 제품으로, 과일 껍질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한 손에 잡히는 컵 안에 과육이 들어있어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다. 포크가 동봉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비타민 C가 두 배 가량 많은 스위티오 파인애플, 슬라이스피치(복숭아)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건조 과일 또한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일반 과일에 비해 섭취하기 간편하고, 냄새도 나지 않아 도서관에서 먹을 간식으로 제격이다. 동원 F&B의 '자연한입 망고'는 저온 오븐 방식으로 두 번 말려 쫀득한 맛을 살린 자연 원물 간식이다. 식이섬유가 많고 영양이 풍부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영양 간식으로 손색 없으며, 소포장 파우치에 한 입 크기로 담겨 있어 조용하고,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에너지 음료는 밤낮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간식 중 하나다. 그러나 음료는 쏟을 위험이 있어 일부 도서관에서는 아예 반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최근 에너지 음료를 젤리 형식으로 만든 제품이 출시되어 인기다. 편의점 CU(씨유)가 오리온과 함께 선보인 '파워불 젤리'는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젤리다.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으며,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견과류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즐기면 좋을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다. 하지만 견과류는 특유의 딱딱함으로 인해 섭취할 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는 견과류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단백질 등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두유에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견과 두유다.

치즈 또한 학생들에게 제격인 '브레인 푸드'로 꼽힌다. 치즈의 레시틴 성분은 두뇌로 영양 공급을 도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슬라이스 치즈는 섭취 시 특유의 냄새가 있고, 포장을 제거할 때 소음이 발생하기 쉽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한입에 체다 베이컨맛'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큐브 타입의 치즈다. 한 상자에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약 1/3용량이 한입 사이즈로 낱개 포장되어 있다. 냄새와 소음 없이 한 입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밥 먹을 시간도 아끼느라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등을 구입해 도서관으로 돌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 때는 냄새가 날 수 있는 식품 대신 파우치에 담긴 간편죽은 어떨까? 비락의 '바로먹는 죽'은 스파우트 파우치를 이용해 뚜껑을 열고 마시기만 하면 되어 냄새에 대한 걱정이 없다.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데우지 않아도 죽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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