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에 앰블럼 GT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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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3.3 트윈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스팅어의 최고 사양 모델에 ′GT′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GT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의 약자로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 자동차를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 같은 전용 앰블럼과 비슷한 개념이다. 기아차는 최근 K5 라인업에서 국내 처음으로 'GT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유럽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씨드를 기반으로 GT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공식 모델명 외에도 앞좌석 시트와 자동차 후면 등에 GT 로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승하차 때 도어 하단 바닥에 GT로고를 비춰주는 도어 스팟램프 등도 적용해 GT 제품을 차별화한다.

기아차 측은 GT를 부착한 고성능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유럽에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고성능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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