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서울시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지난해 지원한 청년창업 점포다.
서울시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통시장 빈 점포를 이용해 창업할 '전통시장 청년상인 2기' 9팀을 모집한다.
올해 창업 점포는 중구 세운대림상가에 6곳, 성동구 금남시장에 3곳 마련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20∼39세 청년 가운데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개성 있는 창업 아이템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면접·교육 심사를 거쳐 선발되면 점포 보증금과 임대료 등 1팀당 3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1기는 구로시장, 정릉시장, 증산시장 등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현재 23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시는 점포 개업 지원과 함께 청년상인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한 사업 분석, 마케팅 교육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창업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
시 관계자는 23일 "청년창업 점포들이 독특한 개성으로 기존 전통시장과 잘 어울리며 시장에 활기를 주고 있다"며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금남시장 |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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