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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G20, 민간·국제기구 참여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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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2017.4.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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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주요 20개국(G20)은 지난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제3차 아프리카 자문그룹 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 협약(Compact with Africa)'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올해 G20 의장국 독일이 정상회의 주요 성과의 하나로 추진 중인 아프리카 협약은 민간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개별 아프리카 국가의 '투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제기구(IMF, WB, AfDB)와 5개 아프리카 국가(르완다,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모로코, 튀니지)가 각국의 투자협약 내용을 준비 중이다. 투자협약의 내용이 구체화되면 G20 회원국, 국제금융기구 등을 대상으로 협약의 파트너로 참여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개별 투자협약은 각국의 민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구조개혁 등을 포함한 일련의 계획을 담고 있으며, 협약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가 및 국제기구는 그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이번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아프리카 협약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신탁기금(KTF), 지식공유프로그램(KSP)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G20은 앞으로 5월 제4차 자문회의, 6월 아프리카 콘퍼런스에 민간 투자자들을 초청하고, 각국의 투자환경 개선 공약을 담은 투자협약 최종안 설명을 통해 민간 투자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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