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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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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교육이 함께하는 우포늪 생태체험학습장

아시아투데이

우포늪 생태체험학습 참가 학생들이 박창규 박사로 부터 ‘우포의 봄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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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가 ‘우포늪의 생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포늪관리사업소는 지난 22일 우포늪 일원에서 대구 야생화연구회 고문인 박창규 박사를 초청해 ‘우포늪의 봄 식물’을 주제로 우포늪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부산, 대구, 김해 등에서 참가한 초등학생 및 학부모 45명이 참가했다.

생태체험 참가자들은 우포늪생태공원부터 대대제방 끝까지 걸으며 조팝나무와 왕버들 등의 다양한 나무들을 만났다.

버드나무의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참여자들은 조선시대 기생 홍낭이 사랑하는 고죽 최경창에게 이별을 아쉬워하며 보낸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에게’로 시작되는 시를 읊기도 했다.

우포늪 생태체험학습은 4~12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회당 40명씩 총 19회로 재능기부 체험도 5회 포함되어 있다.

다음 달 13일은 ‘나무와 창의성’, 20일은 생태와 예술 융합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은 ‘세밀화 그리기’를 운영할 예정이고, 27일은 ‘생태진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창녕군청 홈페이지 우포늪생태관 또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김은희 우포늪생태관 계장은 “우포늪 생태체험학습은 우포의 생태와 문화, 그리고 동식물의 이해 등 우포늪의 중요성과 생태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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