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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여성 구직자 45% “취업 도움 되면 군입대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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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직자 2명 중 1명 가량은 군 복무 경험이 취업에 도움 된다면 입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787명을 대상으로 ‘군 경력과 취업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구직자 중 45%가 군 복무 경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입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구직자의 53%는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및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고 71%는 ‘다시 입대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보직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 구직자들은 우리나라의 기업문화가 군대문화가 유사한 점이 많으므로 군필자의 조직생활 경험이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 구직자 중 67%는 ‘군필자의 조직생활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반면에 ‘아니다’라는 응답은 33%에 머물렀다. 58%는 여군 ROTC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군필자들은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및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53%로, ‘아니다(47%)’라는 응답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남녀 응답자의 55%는 군 경력이 실제로 취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를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심각한 구직난으로 빚어진 결과로 풀이된다”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군대가, 구직자들에게는 현실의 도피처 또는 취업준비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풍토”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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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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