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터블 스피커' 올해 월별 판매량 2.5배 쑥

포터블 스피커, 지난해 대비 증가한 월 1만대 판매

지난해 7월 출시된 포터블 스피커 '무드' 월 판매량 7000대 이상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의 휴대용 스피커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LG 포터블 스피커’의 올해 국내 월별 판매량이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많은 1만 대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제품별로 탁월한 휴대성과 깔끔한 디자인, 높은 야외 활용도 등을 자랑한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통신(IT)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 게임,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20대와 30대 고객에게 사랑받았다.

지난해 7월 출시된 LG 포터블 스피커 ‘무드’는 190g 정도인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대 이상 치솟았다.

또 다른 스피커인 ‘캔들’도 지난해 11월 출시 후 월 1500 대 이상 팔리는 인기 상품이다. 이 제품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이다. 제품 위쪽에는 촛불과 비슷하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걸맞은 스피커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리라고 기대한다. LG 포터블 스피커 ‘액티브’는 풍부한 음향을 자랑해 캠핑과 소풍 등 야외 활동에 잘 맞는다. 스피커 ‘쿠키’도 무게가 167g 정도로 가볍다. 또 제품에 달린 끈으로 옷이나 배낭, 자전거 등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그래피티(Graffiti) 예술가 ‘존원(JonOne)’과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협업했다. LG는 이들과 협업해 ‘존원 아트 시리즈’와 ‘트와이스 스피커’ 등 개성 있는 스피커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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