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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파트 알뜰장터 원산지 표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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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공동주택 알뜰장터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알뜰장터에 대한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박춘희 송파구청장


공동주택 알뜰장터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쉽고 편리하지만 원산지표시가 누락되거나 단지 내 주차장과 길거리에서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유통의 사각지대로 분류된다.

지난 3월 지역내 공동주택을 확인한 결과 총 14곳에서 알뜰장터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공동주택 알뜰장터를 살피기로 했다.

과일과 곶감, 나물, 굴비와 고등어, 쇠고기,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일체를 대상으로 한다. ▲값싼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미표시하는 행위 ▲냉동·냉장 품목의 상온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무허가 음식물 조리행위 등을 점검한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유통질서 확립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세 영업주에게 원산지표시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무허가 음식물 조리행위는 불법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후 8~9월은 단속 위주로 진행해 고발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며, 의심품목은 물품을 구매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감별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100여 곳을, 2~3월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550여 곳을 점검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가장 가깝지만 단속의 사각지대인 공동주택 알뜰장터를 꼼꼼히 살펴 주민을 속여 파는 행위와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의심스러운 식품을 발견하거나 배탈 증상이 있을 땐 송파구 보건위생과(☎2147-3441)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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