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여운영 아산시의원, 기업 SOS 시스템 도입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안장헌 의원(왼쪽)과 여운영 의원(오른쪽)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여운영 아산시의원이 지난 21일 제193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시한 5분 발언을 통해 저성장의 늪에 빠진 아산시의 기업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기업 SOS 시스템 도입을 건의했다.

23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여 의원은 “아산시는 전국 제1의 수출도시이며 대한민국 무역수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기업 도시이지만 세계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에 기업의 여건은 악화 되고 있고, 값싼 중국산에 밀려 도산의 위기에 놓여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여 의원은 “기업이 추락하면 실업자 발생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의 몰락도 간과해서는 않된다.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스웨덴 말뫼의 몰락도, 호황을 누리던 거제도의 추락도 남의 일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아산의 발전을 위해 기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기업이 건강하게 육성되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함께 기업SOS지원단을 구성, 기업밀집지역과 산업단지와 읍·면·동 등을 거점으로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조사를 통해 기업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의 기업현장 상담을 강화하고, 더불어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영자금 지원도 늘리고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권 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제도도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안장헌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지난 18일 갑을오토텍 조합원의 죽음과 관련해 “벼랑 끝에 선 갑을오토텍 노동자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사망한 김 조합원은 갑을오토텍에서 노사문제로 8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상가에 있던 동료들도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불안하고 예민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시급히 전문 상담사를 투입하고 전체 조합원들의 상황을 살피고 병원을 지정해서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아산시가 중장기 노동계획과 노동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 관련 기관들도 함께 우리 노동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