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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산시, 벼 키다리병 방제 위한 현장지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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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키다리병 방제를 안내하기 위해 읍면동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제공=이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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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철저한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올바른 온탕소독 및 정확한 못자리 관리’ 현장지도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키다리병은 종자전염을 하는 대표적인 병으로 주로 못자리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에 걸리면 모가 도장하며 벼 수량에 치명적일 수 있어서 온탕소독 및 약제침지소독을 통한 올바른 못자리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키다리병 방제 방법으로 온탕소독기를 활용해 60도에서 10분 침종 후 볍씨발아기로 30도에서 48시간 약제침지소독과 침종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종자소독 농가지도와 온탕소독기, 볍씨발아기 지원 등을 통해 못자리 키다리병 발생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본답에서의 키다리병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종자소독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농가는 23일까지, 사과농가는 4월 말일까지 화상병 2차 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한번 발생하면 반경 100m이내의 모든 과수나무를 뿌리째 제거해야 하고 향후 5년간 과수재배를 할 수 없는 무서운 병이다. 치료약이 없어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법정 전염병으로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해야 한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배, 사과 꽃이 만개 후 5일 ±1일 이내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시에서 지원된 마이신계통의 약제를 2000배액으로 단용 살포하여야 예방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농가는 청결한 과원관리를 위해 과원 출입자와 농작업 도구를 70% 알콜이나 10%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로 소독하고 모과나무, 살구, 자두나무 등 기주식물을 제거해야 한다.

센터는 전 직원이 화상병 예방을 위해 5월 초와 9월 2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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