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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선문대-한국소비자협회, 자동차 EDR 분석 교육과정 공동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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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현두 한국소비자협회장(왼쪽)과 황선조 총장(오른쪽)이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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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선문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자동차 사고기록장치 EDR(Event Data Record) 분석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23일 선문대에 따르면 미국의 EDR 교육과정과 동일한 72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황선조 총장과 신현두 한국소비자협회장이 지난 18일 선문대 본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자동차 사고기록장치 분석 교육과정 공동개설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EDR은 ACU(Air-Bag Control Unit)의 한 기능으로 에어백의 전개 과정과 브레이크 작동에 관한 기본적인 데이터로 기록되는 데이터는 충돌정보, 브레이크 조작 여부, 벨트 착용 여부, 에어백 전개 정보, 가속페달 작동 여부 등 교통사고조사에 필수적인 내용이다.

2015년 말부터 생산되는 차량에는 EDR이 장착되고, 요구 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자동차 관련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소비자 분쟁 전문 위원 35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완료했다.

선문대는 스마트자동차공학부뿐만 아니라 경찰, 보험사 등 각종 교통사고 관련 분쟁 해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올해부터 3개 지방청에 EDR 장비를 보급해 시범 운영 중이며, 2018년까지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 및 보험사에서도 장비 도입 및 전문가 양성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에 추진될 교육과정에 상당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국원 스마트자동차공학부장은 “스마트 자동차 기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화된 자동차 시스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자 시스템의 중요 기록을 저장하고 있는 EDR의 해석은 매우 중요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미래형 스마트 자율 주행 자동차와 관련해 최신 교육 시설과 장비를 제공해 국내 EDR 분석 전문가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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