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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오늘 3차 TV토론...'입심 전쟁'에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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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탁기 논쟁부터 주적론까지….

앞선 두 차례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치열한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오늘(23일) 밤 열리는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는 어떤 후보가 활약을 펼칠까요.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차 TV 토론회의 화제는 단연 세탁기 논쟁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고 하자 유승민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많은 국민이 홍 후보님도 세탁기에 들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세탁기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홍 후보님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다고 했는데 혹시 그 세탁기가 고장 난 세탁기 아닙니까?]

사상 처음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 2차 토론회에서는 색깔론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단골로 거론됐던 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 송금 사건뿐만 아니라,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DJ 정부 때 대북 송금은 공입니까, 과입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공도 있고 과도 있다고 봅니다.]

해묵은 '주적 논란'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씀 못 하신다 이거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대통령 될 사람이 해야 할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2차 토론회는 정책 검증 실종 우려뿐만 아니라 '그냥 서 있기만 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스탠딩 끝장 토론'으로 진행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세 번째 토론회의 주제는 정치 분야입니다.

주로 대북 정책과 안보 현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어서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색깔론이 또다시 비중 있게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1·2차 때와 달리 주제가 정치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고, 끝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깊이 있는 토론이 기대됩니다.

YTN은 TV와 라디오, DMB를 통해 밤 8시부터 120분 동안 토론회를 생중계합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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