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반려동물을 내다 버리는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헝가리에는 유기견을 입양하면 맥주 한 상자를 주는 양조장이 있다고 합니다.
[기자]
오랫동안 동물 보호소에 있던 덩치 큰 로트와일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습니다.
한가족이 된 주인과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타마스 스질라기 / 맥주 양조장 대표·동물애호가 : 새로운 가족을 만난 걸 축하합니다. 여기 맥주 한 상자 있습니다.]
[멜린다 바라디 / 유기견 입양인 : 감사합니다. 우와]
헝가리에서도 요즘 버려지는 개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동물 애호가인 맥주 양조장 대표가 색다른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맥주 한 상자를 줍니다.
[타마스 스질라기/맥주 양조장 대표·동물애호가 : 유기견은 나쁜 개도 아니고 계속 버려져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입양한 개의 성격과 외모에 맞는 맥주를 줍니다.
[킹가 슈나이더 / 유기견 보호소 대변인 :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기회라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버리는 세태에 따끔한 경종을 울리고 싶다는 양조장 대표.
물론 맥주를 받기 위해 개를 입양하는 건 아니겠지만, 이런 캠페인은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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