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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황각규 "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롯데 혁신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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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엑셀러레이터가 주최한 스타트업 투자유치 위한 '데모데이' 행사 참석 ]

머니투데이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지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23개사와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가운데) 및 롯데엑셀러레이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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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0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23개사가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등 후속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선발돼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각종 사업 자문 및 멘토링 등의 종합지원을 받아온 엘캠프 2기 16개사를 비롯 엘캠프 1기 3개사, 롯데그룹 사내벤처 '대디포베베' 등이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환영사에서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롯데그룹의 기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각 회사별로 상품 및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엘캠프 2기 8개 우수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 같은 데모데이 및 IR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같은 해 4월 엘캠프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30여개사를 지원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다채로운 업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이 중 13개 스타트업은 추가 펀딩을 유치한 상태다. 특히 엘캠프 1, 2기 29개사 중 대다수는 롯데 계열사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하거나 논의중에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엘캠프 3기를 모집 중에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롯데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최근 각광받는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진상현 기자 jis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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