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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TV토론] 다섯 후보 모두 "대한민국 이끌 자신있다"…마무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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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모두 '내가 적임자'

뉴스1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공개홀에서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대선후보들이 손을 잡고 있다. 2017.4.1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정률 기자 = 내달 9일에 있을 '장미 대선'에서 격돌하는 5당 후보들이 13일 각각 자신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임을 마지막까지 자신했다.

이날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다.

먼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준비된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경제도 위기, 안보도 위기, 외교도 위기, 정치도 위기, 총체적 난국상황"이라며 "누가 가장 든든하고 안정된 후보인지 국민들이 판단해달라. 저는 원내 제1당 민주당과 함께 하고 있고 안정되게 국정운영을 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에 호소했다.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출범한지 10일 됐다. 그런데 어제(12일) 보궐선거에서 23곳을 공천해 12곳이 넘어 과반이 넘었다"며 "국민들의 숨은 민심이 자유한국당이 다시 일어서서 대선에서 이기도록 하라는 뜻으로 본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래'와 '통합' '유능'까지 세 가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다음 정부는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여야 한다. 통합을 하는 정부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능한 정부여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다. 저는 미래, 유능, 통합 모두 자신있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신념의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지난 몇달간 대한민국 정치를 덮었다. 그래서 진보후보 두 분이 1, 2위를 다투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며 "저는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정치했다. 누가 안보, 경제위기를 극복할 능력과 자격이 있나 봐달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자신을 '도구'로 써달라면서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내 삶을 바꾸는 선거여야 한다. 그것은 현상유지 정치로 안 된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 내 삶을 바꾸는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 저 심상정을 도구로 써달라"고 강조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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