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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첫 TV토론회] 홍준표 “기업 감세정책 추진, 강성노조 기득권 타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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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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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 기업의 감세정책 추진과 강성노조 기득권 타파를 주장했다.

홍 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다른 대선후보들과 참석해 저성장, 일자리 대책에 대한 방안으로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감세와 귀족노조 타파를 내세웠다.

홍 후보는 “강성노조 기득권 폐해부터 타파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들이 투자를 한다”면서 “감세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연구개발(R&D)하는 기업에 감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홍 후보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임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홍 후보는 “제가 잘못이 있다면 대통령 임기 마치고 저도 감옥가겠다”면서 응수했다.

또 유 후보가 홍 후보의 ‘세탁기 발언’을 상기시키며 “국민들은 홍 후보도 세탁기에 넣고 돌려야 한다고 한다”고 비판하자 홍 후보는 “세탁기 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갈 일 없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그 세탁기가 고장난 것이 아니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뼈있는 농담에 웃으며 “삼성세탁기였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심 후보의 경남지사직 ‘꼼수 사퇴’ 논란 지적에 대해 “국회의원은 계속해도 되느냐, 대선 나오려면 당당히 사퇴하고 나와야 한다”면서 “저만 등록 전에 사퇴하라는 것이 무슨 원칙이느냐”고 반박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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