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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내 10개 미디어 스타트업에 구글 클라우드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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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구글코리아는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신생 벤처) 10곳을 뽑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GCP는 저장장치, 전산망,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등 기업용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인터넷으로 빌려 쓰는 서비스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정되는 스타트업은 1년 동안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2천300만원 상당의 크레딧(사용권)을 받게 된다.

또 지메일·화상회의·문서 도구 등을 묶은 업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G 스위트'를 1년간 공짜로 쓸 수 있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기술 지원을 이용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혜택도 받는다.

지원 신청은 28일까지 웹사이트(goo.gl/m1wucd)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넘고 주 3건 이상의 뉴스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어야 신청할 자격이 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5일 발표한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미디어 혁신과 언론계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미디어 스타트업이 '작지만 큰 언론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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