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웨이 특허 침해"…中 법원, 132억원 배상 판결

중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중국 자회사에 특허침해를 이유로 화웨이에 8000만위안(약 131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로이터가 중국 관영매체인 취안저우망의 보도를 인용해 6일 전했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 중재법원은 이날 삼성중국유한공사 등 삼성전자의 중국 자회사 3곳이 중국 화웨이의 휴대폰 부문인 화웨이디바이스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8000만위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로이터는 이날 판결에 대해 삼성 측은 검토한 뒤 대응하겠다고 밝힌 반면 화웨이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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