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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유일호 "스타트업에 2000억원 신규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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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5일 유 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배출권 거래시장 안정화 방안 ▲스타트업 투자시장 활성화 방안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등이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신산업.지방기업 및 해외인재 유입 분야에 20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하고 사업화 소요기간이 긴 산업분야도 초기투자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펀드의 지원 대성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바이오 분야의 경우 7년 이내로 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대기업이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동반성장지수 가점을 부여하고 모두 4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동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배출권 거래시장의 수급구조도 개선한다.

유 부총리는 "배출권을 과다 이월한 기업에 대해 다음 계획기간 할당시 과다 이월분을 차감해 시장 매도를 유도하겠다"며 "계획 기간 동안 배출권 차입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마지막 해에 매입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와 구제역에 대한 방역체계를 개선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축산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 책임을 강화하고 밀식사육 방식 개선, 백신 수급기반 확대 등을 통해 AI·구제역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위기경보단계도 축소해 신속한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지역 내 살처분과 이동제한을 강화해 확산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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