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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스타트업·강소기업이 원하는 인재는?…'스펙보다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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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스타트업·강소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스펙'이 뛰어나기보다 '인성'을 갖춘 구직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에 있는 스타트업·강소기업 인사담당자 64명을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벤처기업이고, 강소기업은 규모가 작지만 경쟁력있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가 어떤 사람인지 묻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8%가 '인성'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직무역량'(18%)이나 '기타'(14%)라는 답변보다 많은 것이다.

'인성'에서 중요한 부분은 책임감, 성실성, 대인관계 등 순이다.

'직무역량' 중 기본지식, 외국어, 전문지식 등이 중요하다고 봤고, '기타' 분야에서는 창의성, 다양한 경험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익수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장은 "최근 직무 중심 채용이 확산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현장에서는 책임감과 성실성을 갖고 계속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인사실무자 질의응답 [서울시제공=연합뉴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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