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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Safe Korea 2017] 박종성 에이엠텔레콤 부장 “PS-LTE·LTE-R을 위한 특화 단말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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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망 사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단말기다. 한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PS-LTE 방식의 재난망을 구축하는 이유는 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말기가 없다면 아무리 망이 좋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IT조선

박종성 에이엠텔레콤 부장은 조선미디어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IT조선이 서울 중구 태평로 태성빌딩 3층 연결지성센터 교육장에서 28일 개최한 '테크데이 : Safe Korea 2017' 행사에서 'PS-LTE,LTE-R 사업용 특화 단말기'를 소개했다.

에이엠텔레콤은 2001년 설립한 회사로 LTE 기반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에 무전기형 재난망 단말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시범사업은 물론, 철도기술연구사업, 원주-강릉간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 설치 등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요소와 관련해 통화생존성,재난대응성,통화신뢰성,사용편리성,멀티미디어 처리 등 5가지를 꼽았다.

박 부장은 "재난은 사람을 비롯해 주변 환경이 모두 최악의 위기상황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말기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버티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난망용 단말기는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통화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하고 재난 상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 또 응급 상황에서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오랫동안 고장과 오류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 외에도 활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과 LTE 시대에 걸 맞는 멀티미디어 처리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그는 특히 D2D(단말기간 직접 통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D2D 기술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단말간에 직접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 미션크리티컬푸시투토크(MCPTT), 다중동영상전송서비스(eMBMS) 기반의 대용량 그룹통신(GCSE), 완벽한 폐쇄 보안망, 단독기지국 등도 필요하다.

박종성 부장은 "에이엠텔레콤은 그 동안 다양한 시범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결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철도통합망(LTE-R)과 이내비게이션(LTE-M)을 포함하는 통한 공공망 단말기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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