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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컴투스 '서머너즈 워',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첫 1조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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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톱클래스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만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PC 온라인을 포함한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이룬 성과이다.

기획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경 없는 글로벌 성공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

출시 이후 세계 53개국 애플 앱스토어, 11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동·서양 구분 없이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메달권 순위’라고 할 수 있는 TOP3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에 그 위상을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TOP5의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는 국내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단일 상품 매출 1조원 돌파는 매우 가치 있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의 1조 매출은 지금까지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10편의 매출 합계보다 많으며, 베스트셀러 소설 5550만권, 디지털 음원 14억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제적 부가가치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머너즈 워'를 통해 컴투스는 2016년 연간 3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서머너즈 워' 누적 매출 1조원에 대비해 본다면 국산 중형 승용차 33만 6000대, 최신 스마트폰 441만대의 판매 이익과 맞먹는 높은 기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항상 유저들의 만족도를 먼저 생각하고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전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강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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