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동위는 영국(1986년), 우크라이나(1992년)와 체결한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연구혁신 강국인 영국과 항공우주 강국인 우크라이나와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열렸다.
'제13차 한〃영국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5G,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저장 등 최신 기술 분야에서 연구자 교류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한-영 과기협력창구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영국왕립학회와 함께 재료·생명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를 한 자리에 모아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올 11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기연구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캠브리지대학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양측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제5차 한〃우크라이나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공동연구를 재개하고 항공우주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파탐지와 교육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미래부와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는 공동연구 분야, 기간 및 재정분담 방안 등 실질적인 연구협력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우크라이나의 국가우주청(SSAU), 유즈노예(Yuzhnoye)를 비롯한 우주청 산하 3개 기관과 한국형발사체 관련 기술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 연세대학교와 우크라이나 유지코프 연구소(Usikov Institute)는 전파탐지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한국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과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대 등 2개 대학교와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K-MOOC)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연구혁신 강국인 영국과 5G,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하고, 2012년 이후 우크라이나 사정으로 협력이 중단됐던 소재, 우주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협력을 재개한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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