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5월 중 안드로이드페이의 한국 출시를 위해 신한, 현대, 롯데, 하나카드 등과 비밀유지협약(NDA)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관련 업계는 구글이 이들 카드사들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면 5월쯤 안드로이드페이의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지문 인식 기능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대행 서비스다. 지문 인식 외에도 결제용 비밀번호 등 기존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여러 쇼핑몰에 직접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로그인 후 결제할 필요가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며 "올해 6월 LG페이가 출시되는데다가 안드로이드페이까지 가세하면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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