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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극장 세대 교체…삼성전자 ‘시네마 스크린’ 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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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형 크기, 영화 포맷에 최적화된 4K(4096 x 2160) 해상도 선보여

- 극장 영사시스템 혁신 주도 방침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씨네마크(Cinemark)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극장용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공개하는 시사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인 ‘2017 씨네마콘(Cinemacon)’ 기간에 맞춰 영화업계와 극장 관계자 등을 초대해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시연했다. 이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의 극장용 영사기의 밝기와 명암비 등의 한계를 극복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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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시사회에서 LED 캐비넷 96개를 활용한 445형(10.3×5.4m) 크기와 영화에 최적화된 4K 해상도를 갖춘 시네마 스크린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LED 소자가 빛을 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화질과 보안 기준을 만족하는 장비다.특히 삼성전자는 오디오 분야의 절대 강자인 하만과 협업해 영화 사운드가 극장 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삼성 시네마 스크린’에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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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네마 스크린’을 통해 120년 역사의 영화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극장 영사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시네마 스크린’으로 극장 관객들에게 기존 프로젝터와는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해 영화산업의 지평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 시네마 스크린’ 영화관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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