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몇년 동안 추적해 와
▲주변의 입자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큰 '프로펠러(노란 원)'.[사진제공=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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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토성 고리틈에서
공전하고 있는 달
반짝이는 모습만
토성의 고리에서 밝게 빛나는 한 쌍의 대시(dash)를 두고 과학자들은 '프로펠러'라고 부른다. 이 특별한 '프로펠러'는 '블레리오(Bleriot)'라는 이름을 얻었다. 주변에 있는 다른 입자들보다 상대적으로 크다.
'블레리오'는 토성 고리 틈에서 공전하는 위성인 '판(Pan)'과 '다프니스(Daphnis)' 보다 작다. 판의 지름은 약 28㎞ 정도이고 다프니스는 8km에 불과하다. 이보다 작은 '프로펠러'의 경우 너무 작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카시니 호 담당 과학자들은 몇 년 동안 토성에서 이 같은 '프로펠러' 모습을 추적해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공전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토성으로부터 약 35만9000㎞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1월9일 촬영한 것이다. 35만㎞는 지구와 달의 거리(약 38만㎞)와 비슷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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