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역 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것은 출발에 불과하고 진짜 본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충청, 영남 경선을 거쳐 제 본거지인 수도권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미 있는 2등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부족인 것 같다"며 "저의 기대에는 못 미치긴 하지만 상승추세인 것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우리와 우리의 정책을 알릴 시간이 전체적으로 촉박했다"며 "상승 추세가 확인됐기에 최대한 힘을 내 추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4만5846표(19.4%)를 얻어 14만2343표(60.2%)를 획득한 문재인 후보와 4만7215표(20%)의 안희정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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