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개표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사이 준비했던 기간으로 보면 호남 시민들께서 저는 충분히 저를 응원해주셨다”며 “이제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체육관 스탠드로 올라가 “진보, 보수라는 낡은 진영의 싸움을 우리는 끝장낼 것”이라며 “이것이 새로운 민주당의 길이고 김대중·노무현이 다 이루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 캠프는 수도권 경선 전까지 문 후보와의 표 차이를 10만표 이하로 묶을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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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안희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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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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