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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부도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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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해의 대부도에 친환경 복합 에너지 타운이 조성됩니다.

섬 전체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 생활이 편리해져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도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화호 방조제 끄트머리에 있는 축구장 넓이 두 배 규모의 공터.

잡초만 무성한 이곳에 전국 최초의 '친환경 복합 에너지 타운'이 조성됩니다.

주요 시설은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LNG 위성기지와 LNG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발전소로 2019년에 완공됩니다.

이에 따라 대부도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정수영 /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 : 그동안은 LPG로 쓰다 보니까 난방비 부담이 있었는데 도시가스가 들어온다고 하니까 연료비 부분에서 많이 절감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연료전지발전소는 LNG 위성기지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발전 시스템.

여기서 생산하는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대부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또 부근에 들어서는 국민해양안전체험관과 마리나 항만, 지역 시설원예농가 등에 열을 공급하게 됩니다.

안산시는 또 대부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종길 / 안산시장 : 해양관광단지로서 아주 좋은 곳인데 거기에 더해서 그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보급하고 대부도 자체가 탄소 제로 도시가 된다면 대부도의 관광이미지가 더 높아지고 삶의 질도 나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8천여 명의 주민이 사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약 8백60만 명.

친환경 에너지 타운이 조성되면 관광 인프라가 늘고 생활환경이 개선돼 괄목할만한 지역발전이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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