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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창원서 직박구리 등 120마리 폐사…독극물 살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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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3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FC 축구센터 인근 공터에서 조류 120마리가 죽은 채 곳곳에 흩어져 있다.(창원중부경찰서제공)207.3.27/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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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경남FC 축구센터 인근 공터에서 조류 12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발견된 폐사 조류는 직박구리 116마리 까치 4마리로 현장 곳곳에 흩어져 있었으며 일부는 나무에 걸린 채 죽어있기도 했다.

경남축산진흥연구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인근 농장의 주인이 기르는 닭 모이를 야생조류가 먹지 못하도록 고의로 독극물을 살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독극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폐사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주에 독극물 여부 등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고의로 새들에게 독극물을 먹인 정황이 드러난다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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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FC 축구센터 인근 공터에서 새가 나무에 걸린 채 죽어 있다.(창원중부경찰서제공)207.3.27/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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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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