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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중국서 아우디 불매운동 조짐…“中 지도에 대만·티베트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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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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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최근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는 중국인들이 이번에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를 겨냥했다. 이 회사가 대만과 티베트 등 일부가 빠진 중국 지도를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15일 독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만과 티베트 일부 지역이 누락된 중국 지도를 사용했다.

이는 중국 소설네트워크를 통해 급속히 번졌고 아우디를 향한 중국인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이에 회사 측은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지만 중국인들은 성의가 없다고 주장하며 불매운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인들은 지난 2015년에도 아우디가 중국 지도를 잘못 게재한 사실까지 다시 들춰내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우디의 중국 판매는 이미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6만7336대를 판매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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