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큐브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이 특정 계층이나 세대를 겨냥해 추진 중인 ‘타깃 마케팅’의 하나다.
지난해 홍대 입구, 이대, 가로수 길 엘큐브는 패션 전문 매장으로,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리빙을 특화한 첫 번째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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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영업면적 3000㎡㎡ 규모로,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문구·인테리어 편집숍 ‘핫트랙스’를 비롯해 ‘키친 토탈 편집숍’, ‘리빙 편집숍’, ‘쇼룸형 가구존’, ‘홈패션 존’ 등을 갖췄다. 하이마트와 삼송빵집 등 30개의 브랜드도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리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복합 쇼핑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9900원 특가 행사’, 롯데상품권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윤중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최근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인양품·다이소 등 가구, 생활용품, 디자인 소품 중심의 리빙 전문점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상권을 철저히 분석해 백화점과 온라인 스트리트 매장의 인기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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