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선전, ‘일대일로’ 음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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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중국 2017년 3월 24일 AsiaNet=연합뉴스) 선전 ‘일대일로’ 국제 음악축제(Shenzhen "Belt and Road"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3월 25일에 막을 올린다.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대일로’ 지역에 있는 약 30개국에서 뛰어난 음악가가 참가해 16개 콘서트에서 연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3주의 축제 기간에는 선전 콘서트홀, 선전 대극장, 선전 폴리 극장, 선전 아동 궁전 등과 같은 4개의 공연장에서 국내외 12개 예술 그룹에 속한 700명이 넘는 음악가와 예술가가 공연할 예정이다.

선전 문화, 스포츠 및 관광청 청장 Zhang Heyun은 “이 음악축제의 목적은 음악을 매개로 64개의 ‘일대일로’ 주변국 사이에서 의사소통과 우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연주자가 ‘일대일로’ 주변국 출신이며, 그들의 연주는 실크로드의 역사 및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월 25일 선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축제 개막 콘서트에서는 알바니아, 루마니아, 이집트, 체코공화국, 슬로바키아, 베트남 및 태국을 포함한 10개국의 음악가가 선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Wiener Symphoniker, Indian Bollywood Film Song and Dance Company, Canadian Brass 및 Lithuanian Chamber Orchestr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공연단은 축제 기간에 주제가 있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프랑스 음악가 Xavier de Maistre는 4월 8일 선전 콘서트홀에서 하프 솔로 콘서트를 열고, 폴란드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Adam Kosmieja는 4월 14일 선전 대극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중국 음악도 이 음악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4월 15일, 선전 대극장에서는 중국 전통 현악기 및 목관악기 콘서트가 열리고, 3월 28일 선전 콘서트홀에서는 홍콩 중국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선전 시 정부와 중국음악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음악축제는 4월 16일 선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마무리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선전 시민은 선전 대극장(www.szdjy.net), 선전 폴리 극장(www.polytheatresz.com), 선전 콘서트홀(www.szyyt.com), 선전 아동 궁전(www.szcp.com) 등 네 공연장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자료 제공: Shenzhen Culture, Sports and Tourism Admini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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