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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틸러슨, 나토 외무장관 회의 참석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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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워싱턴 A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틸러슨 장관이 터키를 방문한 뒤 오는 3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나토 외무장관 회의는 다음 달 5~6일 열릴 예정이었으며, 틸러슨 장관은 같은 달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이유로 이 회의에 불참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틸러슨 장관이 다음 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유럽 경시, 러시아 중시 논란이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우방인 유럽과 공동 군사 기구인 나토를 경시하는 발언을 하는 반면, 친 러시아 행보를 보여 국제 안보 질서와 미국의 국익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나토는 반년마다 열리는 대서양 양안의 안보 회의에 틸러슨 장관이 참석할 수 있도록 회의 일정을 조정했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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