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케어 표결 주시…약보합세 마감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 케어'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5% 내린 7,336.82로 장을 끝냈고,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24% 하락한 5,020.9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0.20% 오른 12,064.2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2% 하락한 3,444.67을 기록했다.

공화당 내 이탈표가 30표 이상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트럼프케어' 부결 후 경기부양책 등 '트럼프노믹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에 시장에서는 표결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인피니온 테크놀로지(+9.29%)가 급등했지만 도이치방크(-1.40%), 알리안스 홀딩(-1.02%) 등은행,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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