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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동양시멘트, ‘삼표시멘트’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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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삼표그룹의 동양시멘트가 사명을 ‘삼표시멘트’<로고 >로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헤럴드경제

동양시멘트(대표 최병길)는 24일 강원도 삼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교체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삼표그룹은 2015년 9월 동양시멘트를 인수, 관련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러나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삼표, 삼표산업, 삼표기초소재 등)가 삼표가 들어간 사명을 사용하고 있어, 그룹의 CI체계에 맞게 사명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들과 동일하게 삼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대외 혼선을 방지하고 그룹의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양그룹의 모기업이었던 동양시멘트는 1957년 이후 설립 60년만에 동양이라는 간판을 내리게 됐다.

삼표그룹은 사명 변경을 통해 계열사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최병길 대표는 “삼표그룹의 레미콘, 시멘트, 분체, 골재, PC·파일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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