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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주총]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경영효율화·내실경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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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주들, 제일모직과 합병문제 비난

뉴스1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도 높은 원가 개선, 저수익 자산 매각 등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흔들림 없는 견실경영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건설 부문에 대해서는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주력시장인 아시아·중동의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상사 부문과 관련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화학과 철강 등은 시장을 확대하고 발전·플랜트 부문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사회적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일부 주주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주총에서는 Δ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Δ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Δ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와 권재철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액은 260억원이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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