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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파트시세]수도권 아파트값, 서울은 상승세, 신도시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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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에선 여전히 오름세를 보인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을 포함한 신도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이번주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0.06%)대비 주춤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35층 층수제한에서 빗겨간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11·3 대책 이후 떨어졌던 가격이 고점 가까이 회복하면서 상대적으로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서초구(0.10%), 구로구(0.09%), 동작구(0.08%), 강남구(0.07%), 강서구(0.0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0.05%), 동대문구(-0.03%), 중랑구(-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에서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했다. 올해 전국 주요시도별 입주물량은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시가 2만3711가구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많은 세종시(1만4852가구)의 약 1.5배에 달한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분당(0.03%), 평촌(0.02%)은 상승했지만 동탄(-0.05%)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했다.

경기·인천은 구리시(0.05%), 고양시(0.03%), 안산시(0.03%), 광명시(0.02%), 시흥시(0.0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남양주시(-0.01%)는 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에선 0.04%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매매가격에 이어 보합했다.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은평구(0.29%), 서대문구(0.21%), 양천구(0.11%), 동대문구(0.10%), 강서구(0.0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성북구(-0.03%), 마포구(-0.02%), 강동구(-0.02%), 서초구(-0.01%), 노원구(-0.0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5%)에선 상승했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0.20%)에선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수원시(0.09%), 파주시(0.06%), 이천시(0.06%), 안산시(0.05%), 의정부시(0.0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용인시(-0.02%), 김포시(-0.02%) 등은 떨어졌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11·3대책을 비롯 금융권 규제가 나오면서 이미 주택시장 분위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만큼 추가규제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 전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발 금리인상이나 입주물량 증가 등 예고된 변수가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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