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제이미 스나이더(30)는 지난해 5월 병원에서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과거 난소암으로 난소 하나를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신한 스이더의 자궁에서는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쌍둥이를 낳기 위해 암과 싸우기로 결심한 그녀는 임신 기간에 스탠포트 의료센터에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분만일인 지난 17일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하고 자궁절제 수술을 받았다. 쌍둥이 아이들은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나이더는 자궁적출 수술이 끝난 뒤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졌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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