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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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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사업 입찰 외교 왔다가 일정 포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 정세균 국회의장단 일행이 전격 방문했다. 원래 올 하반기 공고 예정인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약 150억달러 규모) 입찰 관련 외교를 위해 방문한 국회의장단 일행은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화큐셀 공장 방문 일정을 추가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이 회사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말 우호관계 증진 및 국위선양에 꾸준히 기여해 주길 바라며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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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23일(현지시간) 이 회사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과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오른쪽에서 첫번째), 조훈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왼쪽)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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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정부 및 주정부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역량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단은 태양광 산업 최대규모 계약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이 글로벌 1위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격려한 뒤 “앞으로도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사이버자야 약 25만4000제곱미터(㎡)의 부지에 위치 해 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셀과 모듈 각 1.7GW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지난 2012년 한화가 독일의 큐셀을 인수할 당시 이 공장의 셀 생산능력은 0.8GW, 임직원 650명 수준이었으나 생산라인의 지속적인 공정 효율 개선과 증설 그리고 2015년 모듈 공장의 신설을 통해 지금의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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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정세균 국회의장 친필로 한화큐셀의 건승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적은 모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대환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장, 안호영 국회의원, 윤영일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조훈현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유현석 주 말레이시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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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장 임직원 수는 2200명이다.

한화큐셀은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에 누적 투자액 6억 5000만불의 투자를 진행 해 2016년 8월 셀랑고르주 투자 공사로부터 2014년과 2015년 외국계 최대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어 우수투자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미국, 유럽, 일본, 터키 호주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지속하면서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의 생산 능력을 각 0.3GW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셀과 모듈 각각 2GW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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