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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시선집중] 목공예·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넥슨포럼'으로 직원 창의성 높이고 스트레스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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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활발

"취미활동으로 업무 시너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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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하루(1day), 한 시간(1hour), 한 번(1time)만 진행하는 넥슨의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1.1.1 게릴라 워크숍’ 모습. 직원이 사포를 활용해 직접 빵 도마를 만들고 있다. [사진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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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포럼(NEXON Forum)’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넥슨포럼은 직원에게 업무와 일상으로부터의 휴식을 제공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65개 과정이 진행됐다.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 과정이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포럼은 아트(Art)·컬처(Culture)·휴먼(Human)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상시과정(6개월 이상 장기), 일반과정(1주~15주 중기), 단기과정(1회, 1박2일, 게릴라워크숍) 등으로 진행 중이다.

평균 10주에서 연단위로 진행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는 재즈 빅밴드 과정 ‘더놀자 밴드’, 뮤지컬로 나아가는 ‘넥슨합창단’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과정으로는 내 손안의 작은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는 아두이노 과정, 신나는 춤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표현력을 배양해 보는 ‘탭댄스’ ‘목공예’ ‘도예’ ‘드로잉’ ‘유화’ 등 다양한 과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힙합, 랩 제작 과정’ ‘게이머의 성우과정’ ‘싱어송라이터 과정’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개강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과정의 경우, 지난 9일 싱어송라이터 과정의 곡을 모아 디지털 앨범 ‘블루밍’을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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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성우과정에서는 지난 2월 수강생이 직접 모바일게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해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넥슨포럼’은 꾸준한 인기와 수요가 있는 과정을 유지해나가고,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분기별로 재미있는 과정을 열어 직원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1월 ‘하루(1day), 한 시간(1hour), 한 번(1time)’ 의 의미를 지닌 ‘1.1.1 게릴라 워크숍’을 진행했다. ‘게이머의 성우과정’ ‘목공예 워크숍’ ‘컬러매니지먼트 & 디지털프린팅’ ‘안은미 컴퍼니 워크숍’ 등 4일간 점심시간 직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나무로 빵도마·캔들홀더를 제작하는 ‘목공예 워크숍’의 경우, 10명 모집에 약 2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가 높아 추가 수업을 마련하기도 했다. 넥슨은 올해 ‘1.1.1’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2.2.2’ ‘3.3.3’ 등 더 풍성한 게릴라워크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1회 진행 가능한 문화산책·문화탐방 과정 등 폭넓은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은욱 넥슨 인재문화팀 차장은 “사우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넥슨포럼을 기획해왔다”며, “최근에는 본인의 취미와 특기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 업무수행 능력을 증대시키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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