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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삼성 바이오의약품 기술력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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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17 CMO 리더십 어워즈' 전관왕 수상
생산 전문기업으로 5년만에 품질.역량.안정성.전문성 호환성.개발 모두 갖춰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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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 디벨로프먼트 상무(왼쪽)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W호텔에서 진행된 '2017 CMO 리더십 어워즈'에서 품질과 역량, 안전성, 전문성, 호환성, 개발 등 전 부문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CMO)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CMO 분야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전관왕에 오르며 월등한 기술력을 과시한 것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 전부문 석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W호텔에서 열린 '2017 CMO 리더십 어워즈'시상식에서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전문성(Expertise), 호환성 (Compatibility), 개발(Development)등 6개 전 부문 상을 모두 석권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지와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사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 실제 고객 등 의약품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13년, 2015년, 2016년, 2017년에 개최됐다. 2014년에는 리더십 어워드만 개최했다. 주최측은 전세계 총 83개 업체를 대상으로 26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품질, 역량, 안정성, 전문성, 호환성, 개발 등 6개 주요 부문으로 나눠 수상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리더십 어워즈 전 부문 상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생산성(Productivity)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이후, 2015년 혁신(Innovation), 규제(Regulatory), 생산성(Productivity) 3개 부문, 2016년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호환성(Compatibility) 4개 부문에 이어 올해 창립 5년만에 CMO의 핵심 역량 6개 전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컴퍼니의 위상을 확립했다.

■2019년 세계 최대 CMO로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4회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6개 전 부문 석권은 삼성의 품질 및 제조혁신 경쟁력을 업계와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움직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4년연속 공신력이 있는 상을 받다보니 시상식장에서는 아웃소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는 등 우리 기술력이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의약품생산 전문회사로서 제약산업의 기술및 품질 혁신을 리드하고 환자의 편의와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설중인 제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CMO 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공장에서 3만리터, 제2공장에서 15만리터를 운영중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을 건설중이다. 로슈와 BMS, 존슨앤존슨 등 6개 다국적제약사 및 바이오회사로 부터 29억원 달러 규모의 9개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고 15개 회사와 계약협의를 진행중이다.

삼성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품질, CAPA, 원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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