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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이렇게 빨리할 거면서"입니다.
3년 만에 세월호를 맞은 유가족과 시민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안도와 아쉬움, 또 원망이 함께 했는데요, 이곳저곳 구멍이 나고 녹이 슨 상처투성이 세월호의 모습은 지난 세월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인양 과정을 지켜본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심경을 밝혔는데요, "드디어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보입니다.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심경과 이어 "이렇게 빨리 인양할 거면서… 왜 그리 긴 시간을 기다리게 했습니까?"라는 원망 섞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부터 인양 작업이 시작된 어제 2017년 3월 22일까지 걸린 시간은 1,072일.
약 3년.
하지만 본 인양 작업에 들어간 어젯밤 오후 8시 50분부터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7시간'에 불과합니다.
허무함과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며, 미수습자 9명이 무탈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글을 끝맺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왜 3년이나 걸려야 했던 거냐. 누가 이해 좀 시켜줘', '너무 늦었지만, 꼭 끝까지 인양을 포기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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